단오, 자연과 함께 전통을 배우는 성미산어린이집 세시절기 이야기

성미산어린이집의 특별한 단오맞이

혹시 단오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음력 5월 5일,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예로부터 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였어요.

이 날은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기원하며, 다양한 풍습을 즐기던 시기입니다.
성미산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단오의 의미를 몸으로 느끼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답니다.

익모초와 창포물, 건강을 비는 단오 풍습

아이들은 익모초 즙 마시기와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건강 기원 풍습을 배워요. 처음엔 낯설어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웃음꽃이 피어난답니다.

또한 대추나무 시집보내기처럼 재미있는 활동도 있어요.
대추나무에 돌을 던지며 풍요를 기원하는 이 놀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내가 만든 단오선과 쑥호랑이

단오를 맞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예쁜 단오선(부채)**은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주고, 자신만의 작품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요.

쑥호랑이 만들기 활동은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전통의 의미를 함께 전할 수 있어요.

전통놀이로 배우는 협동과 공동체

단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공동체 놀이!
성미산어린이집 아이들은 함께 널뛰기, 줄다리기, 씨름 등 전통놀이 한마당을 즐깁니다.

특히 씨름은 아이들이 샅바를 잡고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이런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배워요.

지역이 함께하는 단오 큰잔치

성미산어린이집은 마포 지역 공동체와 함께
지역연합 단오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2025년엔 월드컵공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다양한 단체가 모여 투호, 버나, 널뛰기 등 전통놀이와 체험을 함께 합니다.
예쁜 한복을 입고 수리취떡과 약과도 나누며, 진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자연과 전통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세시풍속의 의미를 오감으로 배우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갑니다.

성미산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공동체의 따뜻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단히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순리를 따라 자라나고, 함께 사는 가치를 배우는 곳, 성미산어린이집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