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어린이집, 주말 반납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빠의 솔직 후기|공동육아 4년 차 전직 이사장의 이야기

공동육아 어린이집, 주말 참여가 정말 힘들기만 할까요? 공동육아 4년 차 아빠가 말하는 솔직한 현실과 아이가 달라지는 진짜 이유를 전합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주말 반납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빠의 솔직 후기|공동육아 4년 차 전직 이사장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흔한 아빠이자 공동육아 구력 4년 차, 그리고 전직 전설의 이사장이었던 아빠입니다. 🙂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 중 많은 아빠들은 아내의 권유나 아이를 위한 선택 앞에서 고민하고 계실 것 같아요.

“회사 일도 힘든데, 주말에 어린이집 가서 청소하고 회의까지 해야 한다고?”

네, 저도 딱 그 마음으로 공동육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포장 없이, 아빠의 시선에서 본 공동육아의 ‘매운맛’과 ‘진국인 맛’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몸은 고되지만, 아이 웃음엔 정말 ‘직빵’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공동육아는 몸테크가 필요한 육아입니다.
주말이면 터전(어린이집) 보수도 하고, 청소도 하고, 회의도 합니다.

처음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여긴 어디지? 난 누구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달라집니다.

흙바닥에서 뒹굴고, 친구들과 땀 흘리며 노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정말 신기하게도 사라집니다.

획일적인 교육 대신,
자연 속에서 자기 속도로 크는 아이를 보는 경험.
이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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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빠에게도 ‘동지’가 생깁니다

이건 예상 못 했던 가장 큰 수확입니다.
공동육아에는 자연스럽게 아빠 모임이 생깁니다.

(지금도 풋살모임에서 열혈활동 중인 1인)

단순히 육아 정보를 나누는 관계가 아닙니다.
함께 땀 흘리고, 아이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도 겪다 보니
웬만한 술친구보다 끈끈한 ‘전우애’가 생깁니다.

급한 일이 생기면
“내 아이처럼 봐줄게”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귀한 자산이라는 걸 느낍니다.


3️⃣ 어느 순간, “너가 부럽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물론 갈등도 있습니다.

“왜 저 집은 참여를 안 하지?”
“왜 나만 더 하는 것 같지?”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서로의 사정을 알고, 기다려주는 시간을 지나며
저 스스로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3~4년이 지나면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너네는 진짜 많이 같이 했겠다. 부럽다.”

아이와 함께 쌓은 기억의 깊이가 다르다는 걸
주변에서 먼저 알아봅니다.


아빠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한마디

공동육아 어린이집,
분명 번거롭고 힘든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 내 아이의 유년기에 아빠로서 깊이 참여했다는 자부심 → 이거 진짜 중요!
  • 평생 이어질 수 있는 가족 같은 이웃

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공동육아는 가성비가 아니라 ‘가심비’ 최고의 선택이라고요.

고민만 하지 마시고,
한 번만이라도 터전에 놀러 오셔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멋진 아빠가 되는 길,
생각보다 멀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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