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어린이집 공동육아 FAQ
★ 공동육아 FAQ BEST 5 ★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정말 다른가요?
🌱 : 저도 처음엔 ‘그게 뭐가 그렇게 다르지?’ 싶었어요😅 근데 다니다 보니 일반 어린이집은 ‘아이를 맡긴다’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느낌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 : 저는 부모도 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아이 생활을 같이 만들어가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매일 기록해주는 날적이나 방모임에서 우리 아이 하루를 정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라 함께 키우는 거죠 :)
🍂 : 제가 보기엔 무엇보다 아이 속도를 기다려주는 분위기가 정말 달라요. ‘빨리 이것 배워야 해’ 이런 게 없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속도를 존중해요. 문제가 아니라 ‘특정 부분에서 느린 아이’로 받아들여요. 모두가 같이 어울려서 생활하는 법을 배우는 게 정말 장점이라고 느껴져요.
매일 밖에 나가는데, 감기는 안 걸리나요?
🍂 : 진짜 신기했던 게, 처음엔 겨울에도 한파나 미세먼지 주의보 있을 때 빼고는 매일 나간다고 하니까… ‘감기 심하게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항생제를 먹여본 적이 없어요. 그 전엔 달고 살았는데요.
⚡️ : 어,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3살 오자마자 바로 나갔는데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다 보니 오히려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생겼던 거 같아요. 오히려 그 전에 아팠던 게 너무 실내에 있어서 그랬나? 싶었어요. 아이가 밖에 나가 있는 자기 모습에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겨울엔 "오늘 입김이 보였어!" "얼음이 생겼어!" 이런 이야기하고 봄엔 “지렁이 봤어”하다가 “오늘은 지렁이 만졌어”하네요🙂
🌱 : 전 좋았던 게 선생님들이 아이가 무리하지 않게 조절해주신다는 점이었어요. 날씨 너무 안 좋거나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실내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바꾸고, 한 아이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면 실내놀이로 남아있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 : 전 아이 기관지가 안 좋아서 매일 나간다는 게 오히려 걱정이었어요. ㅎㅎ 제가 하도 걱정하니까, "아이 몸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단단해지는 거다"라고 하신 선생님 말씀이 기억나요. 지금 아이를 보면 정말 그렇더라고요. 여기 안 왔으면 실내 위주 놀이만 계속 했을 거 같아서,, 진짜 다행이라 생각해요.
사교육 안 시켜도 정말 괜찮을까요?
🌱 : 이거 저도 제일 걱정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 영어, 한글 다 한다고 하니까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근데 다니다 보니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배움을 시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느껴요. 여기 아이들은 스스로 한글을 깨치는 일이 많은데요, 친구 이름을 써보고 싶어서 한글에 관심 갖고, 형님들이 수를 세는 것 보면서 자연스럽게 숫자를 배워요. 억지로 앉혀서 배우는 게 아니라 놀다가 자연스럽게 배워요.🙂
💚 : 저는 아이 낳기 전 합의했던 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한글, 수학, 영어 등 인지교육을 따로 하지 않기 였어요. 그러기 위해서 이 기관을 선택했던 것도 있고요. 그 결정에 후회는 없어요. 매일 아침 오늘 뭐하고 놀지 직접 정하는 ‘모둠 회의’를 하고, 아이들과 놀면서 갈등이 생기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계 조정’을 해보고 하는 게 이 시기에 정말 필요한 교육이란 확신했어요. 특히 관계면에서 아이들이 하는 걸 보면 어른보다 나을 때가 많아요. 자연히 아이들이 충분히 잘 큰다는 믿음이 굳어졌고요 👍
🍂 : 비슷한데, 저는 졸업한 선배들 이야기를 들으며 안심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면 "나도 배워보고 싶어"라면서 자기들이 먼저 하고 싶어한대요. "엄마, 나 영어학원 가고 싶어" 이렇게 말이에요. 그렇게 시작하니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애들 눈빛이 다르다고요. 그 눈빛을 얼른 보고 싶어요✨
🌼 : 저도 딱 그 이유예요. 한번은 주말 도서관에서 하는 영어그림책 프로그램에 갔었는데~ 우리 애들 눈빛이 정말 남달랐어요. 이런 시간이 처음이니까 너~무 배우고 싶어서 난리난 거죠. 아마 가장 큰 차이는 배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 같아요. 강요당해서 배우지 않으니 "공부는 재미있는 거다"라는 느낌을 갖게 되는 거죠. 이걸 지켜주고 싶어요. (사실 저는 부모님이 시켜서 학원 뺑뺑이 돈 케이스거든요. 진짜 학원 가기 싫었어요😅)
매달 내는 비용이 있는데, 그 가치가 정말 있나요?
🌱 : 솔직히 비용이 적지 않아서 고민이 될 수는 있어요. 주로 인건비로 나가는 돈인데, 저는 1:4 정도의 낮은 ‘교사:아동 비율’이 주는 가치가 돈보다 훨씬 중요했던 사람이에요. 그리고 다니다 보니깐 배우는 게 정말 많아서 "이게 단순히 어린이집 비용만은 아니구나" 싶어요.
🍂 : 유기농·친환경 식재료는 정말 만족도가 높아요. 아침밥, 점심, 오후 간식까지 모두 유기농으로 먹이는 어린이집이 어디 있어요? 그것만 해도 가치 있다고 느껴요.
🌿 : 요즘은 ‘뭘 안 하기 위해서’ 입장료를 내는 시대 같아요. 선행학습 없이, 과도한 활동 없이 아이를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요즘엔 너무 귀한데, 여기서는 매주 산에 가고, 계절마다 다른 자연을 경험하고, 친구들이랑 뛰어노는 게 다 여기서 일어나니까 따로 체험학습을 안 보내도 돼요.
⚡️ : 전 아빠이니만큼(?) 좀더 숫자적으로 접근해볼게요.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선배 조합원들에게서 물려받는 옷과 신발, 장난감, 책 등이 너무 많아요. 몰랐는데 아이들은 어떤 형님이 이걸 물려줬다는 사실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마치 헤리티지가 전수되는 느낌인가 싶어요 ㅎㅎ 게다가 주말/휴일에 특별히 할 일 없으면 삼삼오오 어린이집에 모여서 노는데, 이거 키즈카페 비용으로 쳤으면 얼마인지 감도 안 와요. 이런 거 얘기하면 주변 친척들도 부러워해요. 아무튼 다 따지면 예전보다 오히려 양육비가 줄었어요:)
🌠 : 투자자로서 얘기를 보태자면, 부모가 누리는 이 커뮤니티의 가치가 얼마 정도 될 거 같으세요? 현대사회에서 이 정도의 유대관계를 누리려면 최소 가정당 연간 1억 원은 내야 한다로 도출되더라고요. 저는 정말 값싸게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참여(아마활동)가 정말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 : 전 위에서 말했듯 모여서 같이 청소하고 밥 시켜먹고 놀러가고… 이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ㅎ 심지어 모든 이벤트에 아이도 함께하기에 육아도 순삭되는데, 좋은 게 더 많다 생각해요. 특히 어렵게 생각하는 게 청소일 거 같은데, 아이가 머무는 공간을 직접 청소한다는 보람이 정말 커요. 연간 3회 있는 대청소, 어차피 육아하는 시간에 하는 건데 뭐 어려워요? 아빠가 청소하는 걸 보면서 아이에게 청소의 ‘청’도 말하지 않고도 교육이 이뤄져요. 막 자기가 동생들 방 장난감 닦고 있다니까요👍
🌱 : 전 맞벌이인지라 처음에 그 부담이 정말 컸어요. 주변(친정)에서 ‘부모참여가 많다는데 일도 바쁜 네가 할 수 있겠어?’라며 제가 못할 거라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실제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었어요. 일이 바쁜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참여를 조율하고, 할 수 있을 때 하는 분위기라고 봐요. "왜 안 와?" 이런 분위기는 정말 없었어요. 그리고 되려 일 늦게 끝날 때 아이를 같이 하원해서 돌봐줘서 정~말 마음 놓였어요.😭
🍂 : T인 제가 오히려 좋았던 건 부모 참여를 통해 아이를 더 가까이 알게 된다는 거예요. 대청소할 때 아이가 노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방모임에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 대해 상세하게 얘기해주시고, 다른 부모들이랑 육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성미산어린이집 FAQ ※
공동육아에서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며, 어떻게 자라나요?
🌱 : 여기서는 아이답게 당연한 것들을 해요. 3~7세 나이에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고, 자연 속에서 뒹굴며 흙을 만지며, 친구랑 싸웠다가 화해하고 다시 노는, 아이답게 자라는 당연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
🌿 : 성미산에서는 아이와 교사들이 평어를 사용하다 보니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되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몰라’보다 ‘나는 이래서 속상했어🙂’ 이런 말을 점점 많이 하기 시작했어요.
🍂 : 형님들이 동생 챙기는 모습도 자주 보여요. 같이 밥 먹고, 같이 놀고,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서로 돌보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 : 놀이를 시켜주는 느낌보다 아이들이 놀이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강했어요. 규칙 정하고, 역할 나누고, 의견이 안 맞으면 싸우다가 또 바꾸고ㅋㅋ 그 과정 자체가 배움 같더라고요.
🌷 : 성미산에서는 관계와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자연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태도 등. 이런 기본적인 관계와 태도가 아이 몸 안에 천천히 쌓여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다닐수록 우리 아이가 정신적·육체적으로 단단해져 가는 느낌이에요.
어떤 부모에게 잘 맞고, 어떤 경우에는 맞지 않나요?
🌿 : 관계, 자연, 놀이, 생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은 만족도가 되게 높은 편이었어요🌱 반대로 ‘빨리 결과가 보여야 안심되는 스타일’이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 공동육아는 아이를 혼자 잘 키우는 방식이라기보다 같이 키우는 방식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부모들끼리 관계 맺는 부분도 꽤 중요하더라고요🙂
🌱 : ‘조금 천천히 커도 괜찮다’ 이 마음이 있는 집에는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 : 결국은 ‘어떤 스펙을 만들고 싶은가’보다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에 더 가까운 선택 같았어요🌿
공동육아가 뭐가 그렇게 좋은가요?
🌱 : 아이 하나 키우려다 동네가 생겼습니다.
🌿 : 도심 속 삶이 ‘응답하라’가 되는 곳.
🍂 : 아이에게는 숲을, 부모에게는 가족 같은 이웃을.
🌼 :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관계망.
🌷 : 혼자 육아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 : 아이만 크는 게 아니라 부모도 같이 자랍니다.
공동육아 다니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뭔가요?
🌱 : 저희 아이는 집에 안 가려고 해요ㅋㅋ 😅 하원할 때 일찍 가면 너무 싫어해요 ㅠㅠ
🌿 : “오늘 누구네 집 가?” 마실 가는 날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 : 친구들과 캠핑이나 모꼬지 갈 때가 제일 좋대요!!
⛺ : 생각보다 특별한 장난감이나 프로그램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뛰어노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었어요.
🌼 : 저는 아이가 주말에도 친구 이름을 계속 이야기하는 걸 보면서 “아 진짜 즐겁게 다니고 있구나🙂” 싶을 때가 많았어요.
놀이 중심 생활이 실제 배움으로 이어지나요?
🌱 : 처음엔 솔직히 ‘계속 노는데 괜찮은 건가…?’ 싶었어요. 근데 생활 안에서 배우는 게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고요🙂 친구 이름 써보고 싶어서 글자에 관심 갖고, 형님들 숫자 세는 거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이나 숫자를 배우게 돼요.
🍂 : 저는 아이 집중력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 몰입하더라고요. 억지로 시키는 집중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해서 몰입하는 힘이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 :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이가 배우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해야 하니까’보다 ‘궁금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배우는 느낌이랄까요.
🌿 :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끔 정말 놀랄 때가 있어요😊 자연 속에서 자기들끼리 놀 거리를 찾고, 새로운 놀이랑 규칙도 만들고, 서로 의견 조율하면서 놀더라고요. 어른이 정해준 방식보다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자라는 느낌이었어요🌿
초등학교 가서 뒤쳐지지 않나요?
🌱 : 아마 이 질문은 공동육아 고민하는 부모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저희도 처음엔 “초등학교 가서 힘들어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아이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터전에서 한글에 관심이 거의 없던 친구는 실제로 처음 입학했을 때 읽기나 쓰기 속도에서 약간 차이 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대부분 아이들이 금방 자기 속도로 적응한다고 하더라고요.
🍂 : 첫째가 초등학생이고 둘째가 터전에 다니는데, 오히려 저는 공동육아에서 지냈던 경험들이 학교생활에 더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친구들이랑 관계 맺는 거, 갈등 생겼을 때 이야기하는 거, 자기 의견 표현하는 거 같은 부분들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 등원하면 자유놀이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 같이 모둠시간을 갖고 오늘 어떻게 보낼지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요. 날씨나 아이들 컨디션에 따라 바깥활동이나 나들이를 자주 나가요 😊 단순히 산책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뛰어놀면서 자연을 몸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 : 비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놀이나 만들기, 역할놀이 같은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요. 상황에 따라서 망원시장이나 생협에 방문하기도 하구요. 정해진 시간표대로 딱딱하게 움직인다기보다 아이들 흐름이나 절기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돼요.
🍂 : 나들이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 뒤에는 오후 간식을 먹고, 마당놀이나 실내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요~ 특히 오후 간식 이후 통합보육 시간에는 형님, 동생들이 같이 어울려 노는 시간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형님들 따라다니면서 같이 놀고 배우는 모습도 재미있고, 서로 자연스럽게 챙겨주는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
나들이와 바깥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 바깥활동이 하루 일과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해요. 날씨 괜찮은 날이면 거의 매일 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 : 성미산, 놀이터, 동네 골목, 작은 공원처럼 아이들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들을 자주 다녀요🌱
🌼 :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대로, 눈 오는 날은 또 눈 오는 대로 놀아요☔❄️ “오늘 흙 냄새 좋다!”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으면 아이들이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구나 싶어요🌿
🌻 :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너무 덥고 추운 날은 실내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조절하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날씨나 아이들 컨디션은 계속 살펴봐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교사 1명당 아이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 : 성미산어린이집은 정관 및 운영규정에 따라 연령별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요. 좀 더 원활하고 세밀한 돌봄을 위해 실제 정원은 37명인데 최대 31~32명 수준으로 여유 있게 운영하고 있어요. 각 방마다 담임 교사가 배치되며, 필요에 따라 보조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지원합니다.
| 아동 연령 | 교사 1인당 아동 수 |
|---|---|
| 3세 | 2명 (+1) |
| 4세 | 6명 (+1) |
| 5세 | 8명 (+1) |
| 6세 | 9명 (+2) |
| 7세 | 9명 (+2) |
※ 괄호 안 숫자는 함께 지원하는 보조 교사 인원입니다.
아이들 간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 : 공동육아에서는 아이들끼리 부딪히는 과정 자체를 관계를 배우는 경험으로 바라보는 편인 것 같아요🙂
🍂 : 물론 필요할 땐 선생님들이 도와주세요🙂 근데 바로 답을 정해주기보다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기 마음을 표현해보게 도와주시는 느낌이었어요🌿
🌼 : 신기했던 건 아이들답게 그렇게 한참 싸우다가도 또 같이 놀고 있다는 거예요ㅋㅋ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관계를 끊기보다 다시 이어가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 같았어요😊
먹거리는 어떤가요?
🥕 : 성미산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90% 이상 사용하고 있어요🙂 이 정도의 유기농 재료 비율을 유지하는 어린이집은 거의 없답니다.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급식에서도 정말 많이 느껴졌어요.
🌼 : 아이가 알러지가 있어서 식재료에 예민한 편인데, 두레생협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믿음이 갔어요🙂 정말 좋은 음식과 간식을 먹는 걸 보면 가끔은 부러울 때도 있어요 ㅋㅋ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기본 보육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30분입니다.
🌿 : 보통 9~6시까지는 크게 상관없는데 9시 이전 또는 6시 이후에 등원하는 경우에는 담임교사에게 얘기를 해주셔야 해요!!🙂
🍂 : 운영시간을 벗어나서도 보육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공동육아의 큰 장점인 ‘마실’이 있으니 부담 갖지 마세요!!
출자금은 왜 필요한가요?
🌱 : 저도 처음 공동육아 알아볼 때 출자금이 가장 부담스럽고 낯설었어요 😅 “어린이집 보내는데 왜 출자금이 있지?” 싶었거든요. 근데 공동육아는 일반 어린이집과 다르게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까 부모도 조합원으로 함께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출자금은 어린이집 공간과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자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달 실제 부담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 : 정부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80만 원 이상의 조합비를 부담해야 할 텐데, 정부지원 덕분에 50만 원대에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 솔직히 비용이 적은 편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 그래서 처음엔 많이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대신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이나 먹거리, 나들이, 관계 경험 같은 부분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오히려 사교육이나 추가 체험활동 비용이 많이 줄었어요.
🍂 : 조합비는 매년 총회를 통해 결정되고,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2026년 기준 조합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명칭 | 아동 연령 | 아동별 분담금 | 가구별 분담금주1) | 합계 (26년 3월 기준) | 차등조합비 |
|---|---|---|---|---|---|
| 차등조합비 | 3~7세 | 407,667원 | 141,333원 | 549,000원 | 5,000원 이상 |
주1) 가구별 분담금은 아동 수와 무관하게 가구 단위로 부과되는 금액입니다.
맞벌이도 실제로 가능한가요?
🌿 :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맞벌이일수록 더 누리는 게 많습니다 ㅎㅎ 양가 부모님 도움이 어려운 집이라면 정말 크게 체감하실 거예요!!
🌷 : 오히려 맞벌이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다들 바쁜 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모들입니다ㅋㅋ. 서로 생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아니까 눈치 주는 분위기보다 서로 배려를 많이 해요🙂
🍁 : “갑자기 야근 생긴 날 단톡방에 올렸는데 ‘저희가 하원해서 저녁까지 먹일 테니 천천히 오세요🙂’ 이렇게 답장 온 적도 있었어요.” 마실 문화가 생각보다 진짜 커요🏡 친구 집 가서 놀고 있으면 그 시간에 잠깐 숨 돌리거나 일할 시간 생기는 것도 덤입니다ㅎㅎ
🌻 : “바쁘지 않은 부모들이 모인 곳이라기보다, 바쁘지만 아이들과의 지금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부모들이 오히려 가장 득을 보는 곳 같았어요🙂”
🌺 :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가끔 있잖아요? 저희는 그럴 때 아이 맡기고 데이트도 했습니다💛”
아마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 : 아마활동은 쉽게 말하면 부모들이 아이들 생활과 어린이집 운영을 함께 돕는 활동이에요 😊 대표적으로는 청소, 수리, 행사 준비, 나들이 동행, 방모임 같은 활동들이 있어요🙂 직접 참여하는 것도 있지만, 자기 재능이나 가능한 시간에 맞춰 도와주는 방식도 많았어요🌱
🌿 : 처음엔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까 아이 생활을 더 가까이 보게 되고, 부모들끼리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아마활동 후에 종종 이어지는 뒷풀이로 육아와 업무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아마활동을 즐기면서 해요.
🍂 : 재밌었던 건 아마들 직업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까 다들 잘하는 걸 하나씩 꺼내놓는 느낌이었다는 거예요😊 누군가는 목공하고, 누군가는 사진 찍고, 누군가는 회계 보고ㅋㅋ 그렇게 같이 터전을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부모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 : 공동육아라고 하면 부모들끼리 엄청 친해야 하고, 늘 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 혹시나 불편한 상황들이 생기면 어떡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분위기였어요. 다들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는 건 똑같다 보니까 서로 상황을 이해해주려는 느낌이 있었고요 😊
🌿 :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니 생각이나 방식이 다를 때도 분명 있어요. 총회나 소위활동, 방모임 같은 자리에서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과정들도 꽤 많고요. 가끔은 이야기가 길어지고 “조금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솔직히 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제대로 듣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더라고요. 빨리 결정하는 것보다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맞춰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공동육아만의 특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저는 무엇보다 아이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사람이 생긴 게 좋았어요. 육아하다 보면 혼자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은데, 같이 공감하고 이야기할 사람들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
🌼 :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아이 친구 부모”가 아니라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같이 아이 키우는 친구 같은 느낌이 생겼어요! 학교 다닐 때가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 이런 친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부모 참여 너무 힘들지 않나요?
🌱 : 1년 차엔 저도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지…?” 싶었어요😅 맞벌이하면서 시간 내는 게 솔직히 쉽진 않더라고요. 근데 어느 날 보니… 이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 : 근데 신기하게 시간 지나면서 점점 사람들하고 가까워졌어요🙂 대청소 같이 하고, 행사 준비 같이 하고, 끝나고 다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되게 편한 사이가 되어 있더라고요.
🍂 : 저는 공동육아 와서 ‘아이만 크는 게 아니라 부모도 같이 자란다’는 말을 조금 이해하게 됐어요🌱 육아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는 이야기, 고민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더라고요.
🌼 : 참여가 일이냐고 물으면… 가끔은 일이 맞습니다ㅋㅋ 😅 근데 이상하게 계속 남게 되는 건 결국 관계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 적응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 처음에는 짧게 등원하고, 아이 상태를 보면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르다 보니 적응 속도도 정말 제각각이더라고요. 빠른 아이는 2주 정도, 조금 오래 걸리는 아이들은 2~3달 정도 천천히 적응하는 경우도 있어요 😊
🌱 : 저희 아이가 낯가림도 심하고, 엄마 껌딱지라서 떨어지는 걸 엄청 힘들어 했거든요 ㅠㅠ 처음 등원할 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 걱정이 제일 컸어요 😅 근데 별사탕(담임교사)께서 아이를 빨리 적응시키는 것보다 안정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익숙해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주셔서 천천히 3개월 정도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 저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억지로 “괜찮아” 하고 밀어붙이지 않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선생님들이 아이 상태를 계속 세심하게 봐주시고, 부모랑도 자주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 속도에 맞춰 같이 조율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 없이 적응 기간을 보냈습니다.
🌼 : 저는 날적이랑 방모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오늘 아이가 어떤 놀이를 했는지,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날적이를 통해서 알 수 있었고요! 아이뿐만 아니라 아마(부모)도 적응이 필요한데, 방모임을 하다 보니 육아 꿀팁도 얻고 좋은 친구들도 생기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부모와 교사 소통은 어떤 방식인가요?
🌿 : 성미산 다니면서 부모와 교사 소통이 굉장히 세심하다고 느꼈어요 😊 등하원하면서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카톡으로 공지사항이나 사진들을 공유받기도 해요. 그리고 날적이를 통해 아이 하루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게 참 좋더라고요. “오늘 누구랑 어떤 놀이를 했는지”, “어떤 모습이 있었는지” 이런 작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이 하루를 같이 느끼게 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 : 저는 방모임 시간이 특히 좋았어요🙂 한 달에 한 번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이야기를 길게 해주시거든요~ 한 달 동안의 아이들 생활 모습을 담임선생님께서 생생하게 전달해주셔서 좋았고요. 방모임이 끝나고 다른 아마들과 함께 육아 이야기나 고민들도 들을 수 있어서 육아 꿀팁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그 시간이 꽤 도움이 많이 됐어요 😊 (방모임 후에 종종 갖는 뒷풀이도 좋았다는…ㅎㅎ)
🌱 : 상반기·하반기 개별 면담도 있고, 필요하면 따로 상담 요청도 가능해요. 저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갈등이 많은 편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에 맞게끔 수시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이 많이 됐어요.
CCTV 없이도 괜찮을까요?
🌱 : 어린이집 사건사고 이야기가 워낙 많다 보니 저도 처음엔 CCTV가 없다는 점이 솔직히 좀 놀라웠어요 😅 요즘은 거의 모든 어린이집에 CCTV가 있다 보니까 괜히 더 불안한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부모와 선생님들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단단하기에 CCTV 없이도 이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을까 싶어서 오히려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등하원을 하면서 다녀보니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얼마나 세심하게 보고 계신지 느껴졌고, 아이들 생활이나 관계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세히 공유해주셔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신뢰가 생겼어요 😊
안전사고나 아플 때는 어떻게 하나요?
🌱 :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는 어느 정도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성미산에서는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생활이나 나들이에서도 안전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계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 :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다쳤을 때마다 카톡이나 전화를 통해서 빠르게 공유해주시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진행해주셨어요. 어떻게 다쳤는지,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 : 급하게 병원을 가야 할 때는 달팽이(원장)께서 데리고 먼저 병원에 가서 기다려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빠르게 대처를 해주시니 자연스럽게 신뢰가 생겼던 부분인 것 같아요 😊
공동육아 출신 아이들은 어떤가요?
🌱 : 저는 터전 아이들을 보면서 자기 생각을 편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 어른 눈치를 보기보다 자기 감정이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 : 아무것도 없는 자연에서 놀이를 하다 보니 놀이를 만들고, 규칙을 만드는 것과 같은 창의력이 많이 발현될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요.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도 하고, 규칙 안에서 다른 규칙을 아이들끼리 의논하면서 만들기도 하고요!
🍂 : 자유롭게 노는 방식이 익숙해져서인지 아이들이 새로운 상황에서도 겁내기보다 일단 자기 방식대로 해보려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었어요 😊
🌼 : 저는 관계 맺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형, 동생이랑 같이 지내고 부딪히고 다시 풀어가는 경험이 많아서인지 낯선 환경에서도 친구를 편안하게 사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졸업 후에는 어느 학교로 가나요?
🌱 : 졸업 후에는 대부분 일반 초등학교로 진학해요. 가정에 따라 대안학교나 사립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요 😊 정해진 진로가 있다기보다 각 가정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는 분위기에 가까운 것 같아요. 요즘에는 지방으로도 많이 가더라고요. 제주도를 많이 가며, 양양이나 전라도 쪽 시골학교로도 가는 경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