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설명회 전에 꼭 알아야 할 공동육아 FAQ
10월 17일 등원설명회를 앞두고 예비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미리 정리했습니다. 공동육아가 처음이라면,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이 낯설다면, 이 글을 통해 미리 궁금증을 해소하고 설명회에 참여해보세요.
10월 17일, 설명회를 앞두고
성미산어린이집의 2026년 등원설명회가 10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를 앞두고, 많은 예비 학부모님들이 다양한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공동육아가 정확히 뭔가요?", "부모가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 많다던데 직장맘도 가능한가요?", "한글이나 영어는 언제부터 가르치나요?" 같은 현실적인 질문들이죠.
설명회에서 직접 들으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미리 궁금증을 풀어두면 설명회 참여 결정에도, 당일 질문 시간에도 훨씬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래서 예비 학부모님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미리 정리해보았습니다.
Q1.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일반 어린이집과 뭐가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운영 구조입니다.
일반 어린이집은 원장과 교사가 운영 주체지만,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조합원(성미산에서는 '아마'라고 부릅니다)으로 참여해 어린이집의 방향과 운영을 함께 결정합니다.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며, 매월 총회나 소모임에 참여해 교육 방향, 식단, 행사 등을 논의하죠.
또한 생활 자체가 교육이라는 철학 아래, 무리한 인지교육(조기 한글, 영어, 예체능 선행학습)을 지양하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합니다. 성미산어린이집은 매일 성미산과 마을로 나들이를 나가며 자연 속에서 자라는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2. 부모 참여가 많다는데, 직장을 다니면 어렵지 않나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성미산어린이집에는 평일아마, 하원아마, 주방아마 등 다양한 역할이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 어린이집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있지만,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참여 가능한 역할, 주말에 집중적으로 참여하는 역할 등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여 방식을 조율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가정이 똑같이 참여할 수는 없으니, 가능한 시간과 방식으로 기여하고 서로 돕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실제로 맞벌이 가정도 많이 계십니다.
더 자세한 참여 방식이 궁금하시다면 상담 신청하러 가기를 통해 개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3. 한글이나 영어 교육은 전혀 안 하나요?

성미산어린이집은 이른 시기의 선행학습을 지양합니다.
아이들이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억지로 가르치지 않으며, 영어나 특별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접하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해력의 기초를 쌓아갑니다.
"아이가 뒤처지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도 자주 받는데요, 공동육아를 경험한 많은 가정들은 오히려 아이 스스로 배우는 힘, 호기심, 집중력이 탄탄하게 자리 잡혀서 초등학교 이후 학습 태도가 훨씬 안정적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글자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들—친구와 어울리는 법, 자연과 교감하는 법,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충분히 경험하는 것이 공동육아의 방향입니다.
Q4. 통합교육이라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성미산어린이집은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자라는 통합교육을 지향합니다.
정원 일부를 통합아동으로 배정하여,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이 어울리며 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릅니다.
부모 역시 통합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모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함께 자라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Q5. 식사는 어떻게 제공되나요?

유기농·친환경 식재료를 기본으로 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주방아마들이 돌아가며 참여해 아이들의 식단을 준비하고, 간식과 식사 모두 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제철 재료를 활용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도 부모의 마음과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이 공동육아 식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Q6. 나들이를 매일 간다고 하는데, 안전은 괜찮나요?
성미산어린이집은 성미산과 마을을 매일 나들이하며 생태교육을 실천합니다.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지만, 아이들은 일상적으로 바깥 활동을 하며 신체 능력과 위험 감지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갑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안전하게 나들이를 진행하며,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을 지원합니다.
사계절 내내 바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면역력도 강해지고, 무엇보다 자연과 친구가 됩니다.
Q7. 마실조, 아마, 터전 같은 용어가 낯설어요.
공동육아에는 고유한 문화와 용어들이 있습니다.
- 아마: 엄마+아빠를 합친 말로, 부모 조합원을 부르는 애칭입니다.
- 터전: 어린이집 공간을 부르는 자체 명칭입니다.
- 마실조: 품앗이 돌봄을 위한 소모임 단위로, 같은 조 아마들끼리 서로 아이를 돌보고 교류합니다.
처음엔 낯설지만, 이런 용어들 안에는 "함께 키운다"는 공동육아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설명회에 오시면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Q8. 출자금이나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협동조합 방식이기 때문에 입소 시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 자격을 얻습니다.
매월 보육료와 별도로 운영비, 간식비 등이 있으며, 일반 어린이집 대비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유기농 식재료, 소규모 밀착 보육, 부모 참여형 운영의 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매년 총회에서 결정되므로, 정확한 정보는 설명회에서 안내받으시거나 상담 신청하러 가기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Q9. 설명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2026년 10월 17일(금) 오전 10시 30분, 성미산어린이집 터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됩니다.
- 오프라인 참석: 직접 터전을 방문해 공간을 둘러보고, 아마들과 교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참석: 실시간 화상으로 설명회에 참여하고, 질문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공동육아 철학, 성미산어린이집의 하루 일과, 부모 참여 방식, 입소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당일 아이 동반도 가능하니, 가족 모두 편하게 오셔도 좋습니다.
10월 17일 등원설명회,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TKVzK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ungmisankids/
설명회에서 직접 만나요
이 글에서 미리 정리한 FAQ만으로도 공동육아의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지셨을 거예요. 하지만 글로는 다 전할 수 없는 현장의 온기와 생생한 이야기는 역시 설명회에서 직접 경험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월 17일, 성미산어린이집 터전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공동육아가 우리 가족에게 맞는 선택인지,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함께 키우는 마을, 성미산에서 뵙겠습니다.